그랜드카니발 알아보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13 16:09
조회
2467
(장문의 글이라 스크롤 압박 있습니다. 가능하시면 PC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으로 보시면 눈이 몹시 아프실 수 있습니다.^^)

최근 모방송국에서 하는 아빠 어디가? 주5일제 근무, 여행, 캠핑열풍등으로 RV차량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가족들과 여행을 다니면서 항상 느끼는 점은 승용차의 경우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승차감은 차치하고 공간적인 부족, 답답한 느낌, 피곤함등 여행을 다니다 보면 누구나 가장으로써 가족들과 좀 더 편안하게 여행을 만끽하고 싶다는 것이 자연스러운 고민이 됩니다.

결혼을 한 기혼자의 경우 친가식구들이나 처가식구들과 함께 어딜 다녀오려고 하면 아이들이 어릴 때는 그럭저럭 다녀와도 아이들이 초등학교 중학교에 가면 더 이상  승용차로 여행하는 것은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RV차량을 자연스럽게 알아보게 되는데 온 가족이 편안하게 여행을 다녀올수 있는 RV차량은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습니다.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가격적인 면이나 A/S등을 고려할 때 아직까진 국산차인 기아의 카니발 정도가 가장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국내 디젤 RV차량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때문인지는 몰라도기아카니발을 구입하실 때 기아차의 현란한 옵션질(?)에 좌절감을 느껴보게 됩니다. 만약 국산차인 쌍용의 로디우스가 의미있는 경쟁자가 되고  유사한 체급의 수입차가 가격을 낮추고 옵션을 강화해서 나왔다면 카니발이 이렇게까지 옵션을 다운그레이드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 제가 보유하고 있는 그랜드카니발을 기준으로 중고차량으로 구입후 1만km를 타온 느낌과 카니발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여기서 쓰는 내용은 전문가가 아닌 초보적인 입장에서 차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일반인이 쓴 글이라는 점을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틀린 내용이나 오류가 있을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잘못된 내용의 지적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카니발은 자주 명칭과 모델을 바꾸기는 했지만 크게 3종류로 그랜드카니발(11인승: 승합), 카니발리무진(9인승:승용), 하이리무진(11인승:승합) 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2452014B533F985004그랜드카니발: 출처 기아홈페이지

2475134B533F985120하이리무진: 출처: 기아홈페이지

종류별 차이점

세부적인 옵션사양의 차이점은 기아홈페이지에서 참조하시고 그랜드카니발(11인승)과 카니발 리무진(9인승)의 몇가지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그랜드카니발은 승합이고 카니발리무진은 승용입니다. 이에 따라 기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외관상 당연한 얘기지만 번호판이 다릅니다.이는 차량번호판으로 쉽게 구분됩니다. 그랜드카니발과 하이리무진의 경우 승합이다 보니 7*번대 이고 카니발리무진은 7*번이 아닙니다.

번호판외에 11인승 그랜드카니발과 9인승 카니발리무진을 구분하는 방법은 차량뒷쪽의 상단 브레이크보조등(하이마운티드 스톱램프)을 보면 멀리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보조등이 짧은 것은 11인승 그랜드카니발 긴것은 9인승 카니발리무진입니다.

세금도 그랜드카니발이 연간 65,000원 카니발리무진이 신차인 경우 연간 약 70만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세금만 보면 승합인 11인승 그랜드카니발이 좋을 것 같은데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보험이 승합인 그랜드카니발이 더 비쌉니다. 그리고 승용의 보험경력은 승합에서 인정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승용보험 가입경력이 있다하더라도 승합보험 가입경력이 없으시면 새로 가입하는 것과 같아 비쌉니다. 저두 100만원이 넘었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승합보험을 들다가 다시 승용을 하려고 하면 3년인가? 암튼 몇년이 지나면 승용도 보험경력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랜드카니발은 11인승 승합이기 때문에 운전면허가 1통보통이셔야 합니다. 2종보통으로 운전하시면 당연히 무면허가 되십니다.

그리고 차량검사기간도 다릅니다. 그랜드카니발의 경우 3년이후 5년까지는 매1년 그리고 5년이후부터는 매6개월입니다. 이거 꽤 번거롭습니다. 왜냐하면 그랜드카니발 소유자의 경우 많은 분들이 3열이나 4열중 하나를 떼어내고 9인승으로 다니시는데 이 부분이 원칙적으로는 불법입니다.

이것은 구조변경을 정식으로 하지 않는 이상 원칙적으로 불법개조에 해당되는데 예전에 정치인중 안*수라는 분이 모르고 의자를 떼어낸 그랜드카니발을 타고 다니셨다가 지적을 받고 차량을 교체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동차 검사시 떼어낸 의자를 가지고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저도 사전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중고차로 구입하다보니 11인승 그랜드카니발을 구입했지만 신차로 구입했다면 세금에서 불리한 점은 있지만 아마 차크기는 같고 승용으로 분류되는 9인승 카니발리무진을 구입했을 것입니다.

특히나 2013년 8월이후 출고된 다인승 차량의 경우 속도제한장치(최고속도110km)가 부착되기 때문에 더욱 9인승을 선택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만약에 카니발을 중고로 구입하기로 하셨다면 가능하면 2012년형 이후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012년이후 차량의 구입을 권하는 것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가 최근에 문제가 된 차량부식 때문입니다.

최근 카니발의 차량부식관련 문제가 발생하자 제조사측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2012년부터 부식에 강한 아연강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2012년 이전차량은 반드시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아연강판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식문제가 상존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현재 2006년,2007년 차량들에서 심각한 차량부식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니 부식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략 카니발의 경우 7~8년이 경과하면 부식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기아차에서 2012/1/1 출고분부터 외관부식관련 보증을 한다고 합니다.

개인의 경우 판매일로부터 주행거리 무관하게 7년까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DPF(매연저감장치) 부착때문입니다. 2012년부터 카니발 R차량은 DPF장치를 부착했습니다. 이 덕분에 한시적인지 영구적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유차에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DPF라는 것이 연료로 발생한 매연을 태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연비면에서 다소 손해를 볼수 있고 모든 경유차가 그렇지만 가끔씩은  매연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고알피엠으로 80km 이상으로 달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DPF필터가 막힐 가능성이 적다고 합니다. 또한 엔진오일도 DPF전용 엔진오일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11인승과 9인승 모두 6인이상 탑승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법적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행관련  말씀을 드리면

2013년 8월 이후 출시된 그랜드카니발은 법규상 다인승차량에 해당되어110km 속도제한 장치가 달려 있습니다.

즉 고속도로에서 110km이상은 가속페달을 밟아도 더이상 나가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2013년에 속도제한이 되지 않은 그랜드카니발 재고분을 출고하려고 구입자들이 몰렸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랜드카니발의 경우 속도제한차량은 계기판에 최고속도가 160km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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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두 차량의 차이점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안전에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에어백의 설치 갯수가 제조사의 스펙상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11인승인 그랜드카니발은 운전석,조수석 에어백과 1열에만 사이드 에어백이 있고 1~2열 커튼에어백은 없는 반면,  9인승은 운전석, 조수석에어백과 1~2열 커튼에어백은 있고 대신 1열 사이드 에어백이 없습 니다.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왜 차이를 두었는지 말입니다. (사이드에어백은 좌석에서 전개되고 커튼에어백은 천정에서 전개됩니다. 이들 에어백은 정면보다는 측면 충돌시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분명히 기아자동차 홈페이지의 사진상 11인승에는 있는 사이드에어백이 9인승에는 없는데 아마 확인을 해 보지는 않았지만 없을 것입니다.

예전에 카니발 카다로그에 3열 까지 에어백이 있는 사진을 올렸다가 혼이 난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문제가 되자 3열까지 되는 에어백으로 교체해 주었다고 합니다. 카다로그에 표기되지 않은 것은 없다가 정답입니다.

안타깝지만 말입니다. 이것은 결국 또다시 나오는 원가절감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미국수출형에는 다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234F9B4C533F9FC50F출처: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270C114C533F9FC527출처: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하지만 이제 그랜드카니발이나 카니발리무진을 신차로 구입하는 것은 좀더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지만 신형 카니발이 출시예정이라고 합니다. 토요타의 시에나,혼다의 오딧세이등 가솔린이지만 유사한 목적과 크기의 차량들이 나오고 나름 시장을 형성하자 정말 누구 말처럼 사골국처럼 우려 먹던 카니발의 신형이 드디어 나온다고 하니 기다려 보다가 구입을 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당장 차가 필요하거나 신차의 가격이 분명히 오를 만큼  얼마있다가 구형이 되어도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가 없겠지만 가능하면 기다리시거나 중고차를 알아 보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올 뉴 카니발에 대한 평가는 나뉘는 것 같습니다. 일단 1열의 경우 센터페시아나 콘솔등에 대해서 만족도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4열의 경우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기 품질문제애 대한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것을 보니 구입하실 분들은 조금 더 살펴본 후 구입을 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니발차종의 경우 애프터마켓이 발달되어 있어 천연가죽시트(순정시트은 천연가죽이 아님)를 포함한 바닥,천정,커텐,콘솔박스, TV등 추가 장비들을 업그레이드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카니발의 경우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는 차이고 카니발 작업경험이 많은 카니발 관련 동호회의 협력업체를 이용하시면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장비들을 장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하면 물론 좋겠지만 금전적인 지출이 많아 기혼자의 경우 마눌님의 재가를 받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하나씩 갖추는 재미를 느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위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나름대로 알려진 동호회의 협력업체에서 하시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많은 차량을 작업한 만큼 작업의 완성도가 높다고 볼수 있고 만에 하나 잘못 되었을때 A/S도 원활하게 이뤄진다고 합니다. 제 차에 작업한 것에 대하여 장착,사용후 정보를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수출형과 국내시판용 카니발의 에어백 차이점

에어백 얘기가 나왔으니  참고로 미국 기아자동차 홈페이지상의 세도나(카니발의 미국 수출형)의 에어백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해서 미국 기아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을 했는데 역시나 차이가 있었습니다. 보기에도 에어백이 참 많이 있지 않습니까? 확실히 국내홈페이지의 사진과 많이 다릅니다. 사진에도 나온것처럼 무려 3열까지 커텐에어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27095D37533FA31026출처: 기아자동차 미국 홈페이지

친절하게 나열되어 있는 에어백관련 사양 안내사진도 캡춰했습니다.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풀어보면 1)운전석/조수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2)운전석/조수석 사이드에어백, 3)1~3열 커튼에어백이 등급에 관계없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것입니다.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도 달아주네요.

2133FB3A5340110724출처: 기아자동차 미국 홈페이지

즉, 기아자동차에서는 충분히 국내시판 차량도 미국수출형 차량처럼 안전과 직결된 에어백사양을 장착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연유인지 장착하지 않은 것입니다. 자꾸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왜 기아차는 국내 시판용 차량의 안전사양을 미국수출형만큼 해 주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드벤스드 에어백 적용은 법규사양이 달라서 그렇다고 쳐도(미국은 탑승자의 체중등을 감지하여 에어백을 전개하는 어드벤스드 에어백이 의무사항이라고 함) 적어도 에어백 숫자는 같게 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11인승인 그랜드카니발이나 9인승인 카니발리무진에 공히 운전석/조수석에어백,1열 사이드에어백,1~3열커튼에어백이 달려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에 원가부담 때문에 힘들다면 옵션으로라도 운영하는 것이 맞는데 현실은 안타깝지만 옵션으로도 구입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니 도어임팩트바도(노란색) 보입니다. 설마 이것은 국내시판용에 있겠지요? 새롭게 출시되는 카니발YP는 제발 에어백만이라도 수출형과 동일한 사양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미국 수출형 카니발인 세도나의 안전등급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롤오버 즉 전복시에만 별이 4개이고 나머지 정면충돌/측면충돌시에는 별이 5개입니다. 종합평점이 무려 별이 5개입니다.

단,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미국 수출형과 똑같은 사양의 안전장비가 갖춰졌을 경우일 것입니다. 운전석/조수석에어백,1열 사이드에어백,1~3열의 커튼에어백등이 있을 때 받을 수 있는 등급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자랑스럽고 튼튼한 차 아닌가요? 왜 이런 차를 국내판매용은 안전옵션을 빼고 판매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실 국내시판용 안전사양과 미국수출용 안전사양이 다른 것은 아마 기아차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2603CD445340089B17출처: 기아자동차 미국홈페이지

아래의 동영상을 보시면 에어백의 중요성을 알수 있습니다. 특히 장착되어 있는 운전석,조수석 에어백외에 사이드와 커튼에어백이 왜 중요한지 보실수 있습니다.

동영상 시작이 FIAT PUNTO라고 나옵니다만 오타인것 같고 내용은 카니발입니다. 다만, 그랜드카니발이 아니고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숏바디 카니발인 것 같습니다.(해당 동영상이 삭제가 되어 다른 동영상을 링크해 드립니다.)

2014년 카니발의 수출형인 세도나의 충돌테스트입니다. 정면/측면/기둥충돌등이 있습니다.  이전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에어백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동영상입니다.



(출처: 유튜브, 정면충돌 테스트)



(출처: 유튜브, 측면충돌테스트)



(출처: 유튜브, 측면 기둥충돌테스트)

결국 이런저런 안전관련 옵션사양을 빼서 국내에 출시했다는 것은 글로벌기업을 표방하는 현대기아차가 국내소비자들을 봉으로 본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차량가격만 보더라도 생산대수가 타사보다 휠씬 많고 적지 않은 부분에서 차체섀시(자동차 기본 골격)와 부품을 공유하는 현대기아차의 가격이 결코 싸지 않습니다.

100만대 생산하는 기업과 10만대 생산하는 기업의 원가는 단순하게 생각해도 상식적으로100만대 생산한 기업의 원가가 저렴해서 상품가격도 제일 저렴해야 할 것 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최근에 모일간지에 나온 기사를 보면 어느정도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기사보기 

연식별 차이점

카니발 동호회에서 글을 살펴보면 카니발 최고의 옵션차량은 2007년형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해를 거듭하면서 옵션을 늘리기 보다는 줄여 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출처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캡춰해 놓은 글이 있는데(나중에 글쓰신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원가절감 100군데도 넘습니다...ㅠㅠ 진짜루........ㅡ.ㅡ;; 다 말씀해 달라고 하시면 엑셀파일로 정리해도 모자랄 판.....ㅠㅠ

몇가지만 말씀드릴까요? 4열에 재떨이도 뺐구요.. 앞범퍼 속에 있는 견인고리 너트, 이모빌라이져, 4열 의자 프레임 커버, 4열 러기지, 기어판넬 크롬, 송풍구 방향조절 크롬, 송풍구 on,off

많이들 하시는 본넷 안쪽 커버, 유해가스 차단장치, 상단 다시방, 데루등 단선 센서, 음성경고장치, 실내등 제어 스위치, 3열 시거잭, 5단제어 열선시트, 1열 조수석 봉투걸이,

모든 배선에 부직포 마감처리에서 전기테이프로 대충 마감처리.... 1열 콘솔 확장 슬라이드 방식에서 고정방식으로 변경, 등등등 엄청남 /천연가죽에서 인조가죽으로/트렁크열쇠구명 삭제/..." 이 글을 보면 몇가지는 어딘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참 많이도 옵션을 뺐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몇가지 중요한 변경사항을 살펴보면 2010년부터 배기량을 2.2로 낮춘 'R'엔진을 도입하는데 R엔진이전은 타이밍벨트이고 R엔진부터 타이밍체인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이것은 개인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타이밍벨트는 재질이 고무로 되어 있어 소음에서는 유리하지만 내구성에서 불리하고 반영구적이지 못해 주행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0만km전후에서 교환하셔야 하는데 일반적인 소유자들은 예방정비차원에서 약 8만km전후에서 교체를 하게 됩니다.

이때 교환비용이 대략 40~50만원이 소요됨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어떤 차량을 구입하시건 타이밍체인으로 되어 있는 차량을 구입하시는 것이 향후 차량유지에 다소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션이 5단에서 6단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5단에서 6단으로 변경되면  고속에서의 소음과 연비는 좋아졌을 것입니다.

동호회에서 유리미션 즉 잘 고장이 난다는 얘기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변속쇼크도 없고 문제없이 잘 변속되고 있습니다.

2013년 10월식 그랜드카니발 1일 시승기

지방 출장을 가기 위해 110km 속도제한이 되어 있는 그랜드카니발을 타고 다녀 왔습니다.

정숙성과 나가는 느낌이 같은 R엔진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출고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확실히 부드럽고 조용히 나갑니다.

더불어 승차감도 하체의 단단함과 어울려 저의 10년식 차량보다 당연한 얘기지만 신차인 관계로 더 좋습니다.

하지만!! 110km 속도제한은 너무 답답합니다. 사실 지나친 과속은 법규위반에 앞서 안전을 고려하면 당연히 안되는 것이고 또 다인승 차량인 만큼 더 조심해야 하는 것이 맞겠지만 추월할 때나 주행흐름을 고려할 땐  120~30km까지는 나와줘야 하는데 110km이상 올라가지 않으니 잦은 차선변경을 필연적으로 해야 합니다.

오히려 이것이 운전자로 하여금 더 피곤하고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110km가 되면 아무리 가속페달을 밟아도 알피엠만 올라가지 속도는 더 이상 올라가지 않습니다.

1차선으로 가자니 뒷차가 비켜달라 하고 2차선을 가자니 트럭등 저속차량때문에 막히고 추월하자니 속도가 나질 않고 이런 저런 신경을 쓰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부분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일단 리모콘 작동방식이 10년식과 차이가 있습니다. 10년식은 리모콘 잠금버튼 누르면 경보음+깜빡이 점멸 인데 비해서 13년식은 리모콘 잠금버튼 1번 누를때 1)잠금(소리없음),2)깜빡이 점멸, 3)사이드미러 접힘 이고 리모콘 잠금버튼 2번 누를 때 1)잠금(소리 있음), 2)깜빡이 점멸, 3)사이드미러 접힘  동작합니다.

즉 13년식의 경우 소리가 나게 잠금을 하려면 리모콘의 잠금버튼을 연속으로 2번 눌러야 합니다. 10년식 대비 13년식이 소리가 나게 잠그는 방식은 불편하지만 리모콘으로 사이드미러를 잠그는 방식은 더 편리해 졌습니다.

2010년 3월식 그랜드카니발 알아보기 

본격적으로 약 64,000km를 주행한 2010년 3월식 그랜드카니발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이 연식부터 2.2L R엔진과 6단 미션, 타이밍체인을 장착하고 나왔습니다. DPF장치는 없는데 이로 인해환경개선부담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카니발은 2012년도 부터 DPF(매연저감장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2012년이후 출고된 DPF부착차량은 경유차가 내야 하는 환경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승차감/소음/연비)

승차감의 경우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는 차가 커서 그런지 카니발이 승용차보다 오히려 좋은 느낌입니다.

저속에서는 디젤차의 숙명인 진동과 소음이 있지만 100km전후에서는 쾌적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140km를 넘어가면 다시 소음이 커지고 차량의 흔들림이 커져서 승차한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속도는 80~120km정도가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년식인가?에서는 120km인근 풍절음이 커서 일부 부품을 교체하여 해결했다는 글도 있으니 동호회등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겨울철엔 의자들 사이나 뒷트렁크 문쪽에서 잡음이 들리지만 그냥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연비는 개인별 운전습관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딱히 얼마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제차의 경우 대략 고속에서는 12~13km정도 나오고 시내주행연비는 9km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차가 큰 것을 고려하고 경유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포털의 카니발동호회는 다음의 '그랜드카니발최강동호회'가 자료와 정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카니발을 구입하기 전에 가입해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은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카니발 9인승에 관심이 많으시면 네이버의 '카리스마'카니발 동호회에 가입하시면 9인승에 특화된 정보를 많이 얻으실 수  있습니다.

회전반경/핸들링 느낌)

굳이 회전반경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큰 차체에 비해 회전반경이 작아서 입니다.

유턴을 할때 생각외로 회전반경이 작아서 왠만한 도로에서는 무난하게 한번에 유턴이 가능합니다. 핸들의 무게감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중간적인 느낌입니다. 집사람이 운전해도 큰 불편은 느끼지 못합니다.

브레이크성능)

차가 커서 그런지 많이 밀리는 편입니다. 집사람도 기존의 싼타페보다 밀리는 편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 브레이크는 밀린다 즉 제동거리가 다소 긴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정확히 표현드리면 브레이크를 세게 밟아야 합니다.

승용차같이 살살 밟으면 쭉우욱 나가다 섭니다. 카니발 운전하실 때는 힘껏 브레이크를 밟아야 합니다.^^

(이 정도의 차크기라면 마이너스 옵션의 달인인 현기차가 그럴리 만무합니다만 전후 모두 V디스크를 장착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V디스크는 벤틸레이티드 디스크로 디스크 가운데에 하모니카처럼 구멍들이 나 있어 제동시 발생하는 열을 쉽게 발산하여 브레이크 성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차량들은  전륜에는 V디스크를 채용하지만 전후모두 V디스크를 장착한 차량은 많지 않습니다.

브레이크관련 업그레이드를 고민중입니다. 다만, 순정이 아니고 모하비의 부품을 쓰는 것이라 망설여 집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브레이크의 경우 답력이라는 것이 있답니다. 즉, 브레이크를 밟는 힘인데 이 답력의 차이에 따라 살짝 밟아도 예민하게 브레이킹이 되는 경우가 있고 세게 밟아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카니발의 경우 이 답력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호회에서는 카나발의 부품을 모하비의 하이드로백(브레이크 부스터)으로 교체한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나중에 작업을 하게 되면 느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옵션)

2010년 3월식 차량을 기준으로 차량 옵션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릴 수는 없겠지만 주요 옵션들이니 구매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단, 여기의 옵션은 president모델(일명 대통령급) 풀옵션 사양입니다. 따라서 이 급보다 낮은 차량에는 없는 사양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중고차를 구입하였기 때문에 president급이라도 선택옵션으로 운영되었던 사양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사양이 정확히 무엇이였는지는 저두 잘 모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카니발은 연식별 모델별 옵션차이가 많은 차량입니다.

1. 하이패스 단말기

요즘 고속도로로 여행갈 때 하이패스가 없으면 불편합니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큰 부분은 아니지만 톨게이트 통과시 김양의 음성안내만 나오지 르노삼성의 SM7 뉴아트와는 달리 요금표시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르노삼성 SM7의 하이패스단말기는 룸미러에 요금까지 표시됩니다. 하지만 사용하는 것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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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멀티미터

차량상단 천정부근에 부착되어 있는 장치로 평균연비, 외부온도, 주행가능거리, 소요시간등을 버튼을 누를 때마다 표시해 줍니다.

예전 모델에는 전자방위각 기능도 있었다는데 빠져있습니다. 전자방위각이 사실 그다지 실용성은 없지만 뺀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수출형에는 아직도 달려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용이 들어서 그렇지 동호회 협력업체에서 작업이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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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썬루프

President급에는 썬루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순정 썬루프에는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썬루프가 닫히는 기능이 없습니다.

삭제된 사양인 VAS(음성경보장치)가 있었더라면 썬루프가 열렸다는 김양의 음성안내를 받았을 텐데 열고 내리게 되면 낭패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없으면 혹시나 비오기 전에 혹은 눈오기 전에 썬루프 닫는 것을 잊었을때 물난리라는 낭패를 볼수 있습니다.

이미 본인도 한번 썬루프를 열고 내려 비를 맞은 적이 있습니다. 가능하시면 전원오프시 썬루프가 자동으로 닫히는 릴레이를 장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순정상태를 좋아합니다만 차량 구입후 동호회 협력업체에서 장착한 몇 안되는 장치중 하나인데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PWR 스위치는 사진처럼 눌려져 있을때 2열의 승객이 각각 도어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단, 기어가'P'상태에 있고 도어잠금이 해제 상태여야  합니다.)

다만, 애들을 태우고 자동 세차장등에 들어갈때는 오토도어가 작동되지 않게 빼놓는 것도 만약의 사태를 위한 대비사항입니다.

2262FD395341727F20썬루프 주변 스위치들

277DD9395341728010컨버세이션 미러

썬루프스위치 앞쪽에 있는 삽입되어 있는 것으로 마치 썬글라스 케이스 같지만 누르면 거울이 나오는데 이를 컨버세이션 미러라고 합니다.

컨버세이션미러는 글자그대로 뒷사람들이 뭐하나 보면서 얘기도 할 수있는 거울인데 효용성은 그다지 없습니다. 참고로 카니발의 썬글라스 케이스는 운전석문쪽  천정 상단에 별도로 있습니다.

2520F24653473FF621썬글라스 케이스

4. 오토슬라이딩도어, 오토테일게이트


대통령급차량은 2열 좌우측 도어가 자동 슬라이딩 도어이고 뒷트렁크 또한 자동입니다. 그래서 상단의 썬루프 스위치주변에 스위치가 많습니다.

동호회에 게시된 글들을 보면 자동 슬라이딩 도어와 자동트렁크기능을 빼고 구입하신 분들이 후회를 많이 하신다고 합니다.  이 장치를 출고후에도 장착하실 수는 있지만 비용이 몇백만원 소요됩니다. 출고시 옵션으로 선택하여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순정의 오토슬라이딩도어는 2열의 손잡이를 당기면 문이 열리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처음 타시는 분들 특히나 연세드신 분들은 문손잡이를 끝까지 잡으시거나 열리는 문을 계속 잡고 계십니다.

그래서 동호회에서 2열 손잡이에 버튼을 달아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리는 작업을 많이 합니다. 일명 오슬버튼이라고 하는데 저도 장착했는데 비용대비 만족도가 높은 작업입니다.

또한, 이 버튼은 문을 열었을때 불도 들어와서 밤에 시인성도 좋고 비가 와도 문제가 없도록 방수처리까지 되어 있습니다. 처음 개발하신 분이 어느 분이신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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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트렁크 자동기능은 사실 없어도 무방하지만 있으면 편하고 속된 말로 간지나는 아이템입니다.

그리고 이 기능에는 안전기능도 있어 트렁크쪽 물건의 적재가 불량하거나 지나치게 짐이 많아 닫히다가 걸리게 되면 트렁크문이 닫히지 않습니다.

255C4D4F534600B834오토테일게이트 스위치

5. 에어백 흔적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카니발 상단 내장재 곳곳에는 커튼 에어백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커튼 에어백이 장착되었다면 에어백표시가 들어갈 자리에 이렇게 더미플라스틱만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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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계기판외

2010년식 계기판은 하이비젼LED계기판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시동이 꺼지면 계기판이 보이지 않고 시동을 켜면 계기판이 보이는 형태인데 시인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오디오SEEK스위치인데 이것은 동호회에서 개조한 것을 부착한 것입니다.

2010년식 순정오디오 스위치는 단순 볼륨조절과 모드변경 기능밖에 없고 라디오의 선국을 바꾼다든지 USB나 CD의 곡선택을 할 수 있는 SEEK버튼이 없습니다.

동호회에서는 개조한 오디오 스위치를 순정상태로 깔끔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것 또한 만족스런 작업중의 하나입니다.

장착후엔 USB곡선곡,라디오/DMB방송국선곡,CD음악선곡등이 버튼으로 가능해 집니다.

크루즈컨트롤 기능은 2011년식부터 추가된 기능으로 2010년식인 저의 차에는 없지만 이것 역시 동호회의 협력업체에서 순정상태로 부착가능합니다.

이미 수출형에는 크루즈 기능이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작업을 하면 장착이 가능한데 동호회의 협력업체에서 작업을 권해 드립니다.

민감한 ECU부분도 건드려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많은 카니발차량의 시공경험이 있는 동호회 협력업체에서 하시는 것이 작업의 완성도가 높습니다.

크루즈컨트롤 기능은 평상시에는 사용빈도가 없지만 장거리 여행시에는 발의 피로도를 풀어 주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카니발 엑셀레이터의 무게는 생각보다 상당합니다. 승용차보다 무겁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장거리 이동시는 오른쪽 발의 피로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순정상태라 함은 밤에 스위치 글씨에 불까지 들어오는 상태입니다.

마지막 사진이 핸들사진인데 보시는 바와 같이 우드도 빠지고 그냥 가족 핸들로만 되어 있습니다. 이전모델에는 우드핸들이 있었는데 이것 또한 원가 절감차원에서 빠진 사양입니다.

세금까지 하면 약 4,000만원짜리 차인데 말입니다. 그냥 가죽핸들로만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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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순정네비

카니발의 순정네비는 요즘의 네비에 비하면 해상도도 그렇고 기능도 그렇고 영 떨어지는 사양입니다.

하지만 순정특유의 깔끔함, 안정성등에서 신뢰가 가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카니발에서 선택할 수 있는 네비는 이것뿐입니다.

요즘 그 흔한 블루투스기능도 없고 화면도 작지만 후방카메라와의 연동성등을 고려하면 나름 쓸만 합니다.

그런데 이 순정네비의 가장 큰 문제는 업데이트의 불편함에 있습니다. 요즘 왠만한 네비는 SD카드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으나 순정네비는 차량의 USB단자 혹은 DVD로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USB로 업데이트할 경우 업데이트에 무려 40여분이 소요됩니다. 시동을 켜고 말입니다ㅠㅠ. DVD로 업그레이드 하면 업데이트 시간이 짧아진다고 하는데 DVD에 굽는것도 불편해서 시도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왜 일반네비처럼 SD카드등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게 해 놓지 않았는지 참으로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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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순정네비와 함께 JBL 음향시스템이 들어가는데 브랜드가 주는 기대가 커서 그런지 소리가 의외로 별로입니다.

제가 막귀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식견은 없습니다만 센터스피커,앰프, A필러에 트위터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탁하다고 할까? 암튼 제귀에는 맞지 않고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합니다.

간혹 동호회에서 최적의 사운드설정을 알려주시는데 해봐도 그냥 그렇습니다. 순정네비+JBL 사운드는 기대를 안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순정AV의 경우 음원 소스에 따라 음질의 편차가 심한 것 같습니다. CD나 USB등의 소리는 들을 만 하고 FM소리는 영 탁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17864405344AA5D03센터JBL 스피커

그리고 DVD와  DMB시청이 가능하지만 주행시에는 세팅이 시청불가라 볼수 없습니다.

예전엔 동호회에서 락을 푸는 방법이 돌기도 했습니다만 운행중 시청불가기능은 사고방지 차원에서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신 순정네비에는 속도센서가 연결되어 있어서 터널 주행시도 사제네비와는 달리 정확한 주행궤적과 속도가 나옵니다.

일반 사제 네비는 터널이나 지하 주차장에 들어가면 GPS신호가 끊겨 속도신호가 나오지 않지만 이것은 계속 나옵니다.

8. 기타 옵션들

기타 2010년형에 president급에 장착된 옵션들 입니다.

운전석 메모리시트는 집사람과 차를 교대로 모는 저로서는 아주 필요한 기능입니다.

1,2번에 각각 저와 집사람의 사이드미러,페달,의자등의 위치를 기억해 놓으면  타기 전에 각각의 번호를 누르기만 하면 기억된 상태로 세팅되기 때문에 무척이나 편리합니다.

사진의 AUTO기능은 사진처럼 점등되어 있을 땐 키를 빼면 내리기 쉽도록 의자가 뒤로 밀리는 기능입니다.

2762354453465CF828운전석 메모리 전동시트

아쉬운 부분은 운전석의 전동조정 범위가 8방향이 아닌 6방향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역시 원가절감의 하나로 8방향이면 운전석 엉덩이쪽 시트를 앞쪽과 뒷쪽을 구분하여 높이 조절을 할 수 있는데 6방향이기 때문에 엉덩이쪽 시트의 앞뒤 구분없이 전체적으로 높이 상하 조절만 가능합니다.

이런 것을 아는 소비자가 얼마나 될까요? 정말 대단한 원가절감입니다.

실내등 제어 스위치는 의외로 쓸모가 많은 기능인데 이것은 문을 열지 않고도 카니발 천정에 있는 실내등 모두를 한꺼번에 on/off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 스위치마저도 11년식부터는 삭제가 됩니다. 대신에 계기판에서 조절할 수 있었던 액티브에코 모드 버튼이 들어갑니다.

실내등 제어스위치도 동호회에서 장착가능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돈이 들어 갑니다. ㅠㅠ

27197A4453465D4F18실내등 제어스위치

전동페달높이 조정버튼은 브레이크와 가속패달의 높이를 전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인데 필요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와 같이 마눌님과 번갈아 사용하는 경우에는 나름 괜찮은 옵션입니다. 운전석 메모리시트기능과 연동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높이 조절을 해서 기억시킬 수 있습니다.

사실 요즘은 핸들,아웃사이드미러,시트,페달위치등이 메모리시트버튼과 연동되는데 카니발은 아쉽게도 핸들위치는 전동이 아니라 수동으로 조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동페달버튼 옆에 있는 VRS 버튼은 평상시는 사용하지 않고 스노우체인을 장착했을 때만 작동시키고 작동이 되면 핸들조향시 스노우체인이 차체에 닿지 않게 한다고 합니다.

스노우체인 장착시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평상시 쓸 일은 없습니다.

262A863E53465D6F0C전동페달 위치조정스위치

2열 스텝등은 밤에 2열 승객의 승하차시 켜지는 등인데 굳이 사진을 올려 놓은 것은 등급별 혹은 연식별로 없는 차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단한 기아입니다. ^^

2763354453465D9E2D2열 스텝등

기타 2010년식 옵션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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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vs 2010년식 변경사양

역대 카니발 최고의 옵션차량이라 불리는 2007년식과 저의 2010년식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2007년 대비 많은 부분에서 옵션의 변화, 그것도 엄청난(?) 다운그레이드 변화가 있었지만 네이버 자동차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들만 캡춰를 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가 좋긴 좋네요. 이런 자료들이 다 있으니까요. ^^ (참고 사진출처: 네이버자동차)

1. 전동시트 스위치 조명삭제 및 우드그레인 삭제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07년도에 있던 전동의자 스위치 조명이 삭제되었습니다.

2007년식은 의자모양의 스위치를 자세히 보시면 테두리가 하얗게 되어있는데 이부분이 미등을 켰을때 조명이 들어오게 되어 있었습니다.

2010년식에는 스위치는 있지만 조명은 당연히 없습니다. 그리고 운전석 스위치박스의 우드그레인도 삭제가 되어 왠지 없어 보입니다.

우드그레인의 경우 개인별로 호불호가 있지만 저의 경우는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급차의 경우 많은 부분에서 우드그레인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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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터페시아 부분 대대적인 변경사항

이 부분은 너무 많아서 사진에 직접 표기 하였습니다.

AQS(유해가스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실외공기유입에서 실내공기순환으로 기능변경하는 장치), 크롬기어박스,우드그레인, 열선스위치변경(5단 열선온도조절기능스위치에서 단순 열선 on/off스위치로 교체)등 여러가지가 2007년식대비 2010년식에는 삭제 또는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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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앙 송풍구 여닫는 기능 삭제

참 너무합니다. 이거 원가 얼마나 한다고 삭제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2010년식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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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수석 정면 상단 사물함 삭제

조수석 에어백이 나오은 데쉬보드쪽 상단의 사물함이 삭제 되었습니다. 2010년식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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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사항

2007년식엔 유리들이 솔라글래스였는데 2010년식은 솔라기능이 빠진 그냥 유리입니다.

그리고 2007년식은 의자의 가죽재질이 찬연가죽에서 2010년식은 인조가죽으로 변경, VAS(음성경보장치)삭제, 후방감지센서 4구에서 3구로 변경등등 보이지 않는 차량내부나 제가 모르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젠 손가락이 아파서 그만 쓰겠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그냥 이렇게 많이 옵션사양이 다운그레이드 된 차라는 슬픈 사실만 알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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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카니발 차량내부 뒷편에서 소음발생시 해결법

카니발 내부 소음의 원인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해결된다는 보장을 못합니다만 저의 경우는 운좋게도 한방(?)에 소음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겨울철부터 어딘지 모르겠지만 요철을 통과할 때나 회전하면서 차량이 흔들릴 때는 여지 없이 차량뒤쪽에서 '찌끄덕 찌끄덕(?)" 마찰음과 같은 소음이 들려와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헌데 동호회에서 그랜드카니발 뒷 트렁크쪽에 재질의 문제가 있다고 하며 알려준 것이 트렁크의 상단부 래치가 잠기는 아래쪽의 걸쇠(스트라이커)에서 마모등으로 인해 나는 소음이며 임시방편적이지만 전기절연테이프를 감싸면 한동안 소리가 나지 않는 다고 해서 따라해 보았습니다.

집에 마침 절연테이프는 없어 혹시나 하고 자전거 체인등에 바르는 윤활제를 아래쪽 걸쇠에 발랐더니 거짓말같이 소음이 없어졌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겠지만 저와 동일한 증상이 있으신 분은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소리가 나면 어떻하냐구요? 소리가 나면 또 바르면 되겠지요. ^^

214A2E3C534BA8C020해당 부위 사진

위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여러가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결론적으로 기아의 그랜드카니발은 패밀리 RV차량으로의 매력과 가치가 상당히 높은 차입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발전하기는 커녕 원가절감을 위해 각종 옵션을 엄청나게 삭제한 차이기도 합니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다른 차량분야와는 달리 국내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스펙을 가진 거의 유일한 차량이다 보니 이렇게 된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 부분의 차량급에서 경쟁이 좀더 치열했으면 카니발의 상품성도 더 올라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차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카니발의 후속인 카니발YP의 성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유출사진을 보면 앞모양은 마치 K5를 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니발와 유사한 차량들이 많이 출시되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체적인 RV차량의 상품성이 향상되어 그 혜택을 소비자들이 누렸으면 합니다. 장문의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