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R 2.2R 의 종류

그랜드카니발과 뉴카니발의 차이점

안녕하세요 자동차관련소식을 전해드리는

딜러동생 한승민팀장입니다.

최근에 고객분 상담을 드리다가 생긴 궁금증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카니발R 2.2R엔진에는

그랜드카니발과 뉴카니발로

나뉘어져있는데요

​중고차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자주찾아보시는 사이트에서보면

무수히 나뉘어져 있는 종류로

각자의 차이점에 대해 찾아보려고해도

마땅히 나와있는 곳이 없어서

포스팅을 하게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짚고 넘어갈 부분은 연식차이입니다.

같은 2세대 모델로 일반인분들은

외관만봐서는 어떤차가 신형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우실텐데요

​2900CC 그랜드카니발

(2005년 7월~2010년 1월)

​2900CC 뉴카니발

(2006년 1월~2010년 1월)

​카니발R 2200CC 그랜드카니발

(2010년 1월~2014년 6월)

2013년 08월 부터 법개정으로 인해

11인승 승합차에 110Km/h 속도제한적용

​

카니발R 2200CC 뉴카니발

(2010년 1월~2014년 6월)

 

​

그랜드카니발과 뉴카니발의 가장 큰 차이는

11인승(그랜드카니발)과

9인승(뉴카니발)이라는 차이점입니다.

​그랜드카니발은 11인승이며

차량넘버가 앞자리수가 7부터 시작되며

뉴카니발은 9인승이며

차량넘버 앞자리수가 7미만 입니다.

​여기서 잠깐 !! 제일 중요한 사실은

1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가 있으셔야

11인승 승합차량 운전이 가능합니다.

2016년 1월~2월

저희 가족은 이쁜 색시와 딸래미 둘을 포함하여 저까지 4명입니다.

그리고 우리 식구들을 항상 잘 태우고 다니는 예쁜 빨강이 쏘울이 있습니다.

설이나 추석같은 명절때는 산소나 친적분들 집에 가는데요. 부모님을 모시고 가야 하는데 차에 다 타지를 못해서 차 두대가 움직이거나 혹은 식구중 일부를 두고 가야만 했습니다. 지난번 7번국도 여행때도 와이프는 함께 가지 못했습니다.(뭐 다른 이유가 더 컸겠지만...)

이제는 아버지 연세도 있으시고 해서 아무래도 큰 차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금이나마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중고차로 고고싱.

이런한 생각을 가지고 약간 큰차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차 결론은 생각보다 빨리 났습니다.

바로 '기아 카니발' 시리죠. 6인 이상이 탑승하고 짐을 실을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는 승용차는 카니발이 유일무이 합니다.

경쟁 차종이라고 말하는 '코란도 투리스모' 는 좀 마이너한 면이 있고, '현대 스타렉스' 는 그냥 봐도 승합차입니다. (옛날 사람이라 봉고차 시리즈는 다 영업용으로 생각됨)

저와 비슷한 고민을 일찍히 하신분의 유용한 블로그가 있어 링크 연결합니다.

[김성민의 지식나눔] 세자녀 아빠의 자동차 탐색기 http://bookledge.tistory.com/139

그냥 중고차로 5백만원정도 하는 옛날 카니발 하나 업어올까 하고 생각했는데요. 웬걸로 이제부터 진짜 고민은 시작되었습니다.

카니발은 크게 4가지 정도로 나누어 집니다. 2세대 라인업중 R 라인업이 생기면서 4개 정도로 구분됩니다.

1. 1998년 - 1세대 : 카니발, 카니발 II

2. 2005년 - 2세대 : 그랜드 카니발, 뉴카니발(숏바디), 카니발 리무진, 카니발 하이리무진

2010년 -         엔진이 좋아진 R 시리즈로 업그레이드

3. 2014년 - 3세대 : 올 뉴 카니발

보다 자세한 내용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십시오.

나무위키 - 기아 카니발

https://namu.wiki/w/%EA%B8%B0%EC%95%84%20%EC%B9%B4%EB%8B%88%EB%B0%9C






1세대는 지금 사기에는 년식이나 킬로수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사려했던 5백만원정도 차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약간 눈을 높여서 2세대로 올라와 봅니다. 차량 종류가 부쩍 많아지고 가장 중요한 R 시리즈가 등장합니다. 기존 2900cc 엔진이 2200cc 로 줄었음에도 마력은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사실 마력 따위는 잘 모르겠고 엔진 cc 가 줄어들면 자동차 세금이 내려갑니다.(기름도 적게 먹을테고)

이것 저것 보다보니 결국은 새로나온 '올뉴카니발' 까지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새차 가격도 알아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중고차 시장으로 돌아옵니다.

2세대 차량중 골라보기로 하고 다시 세분화시켜 봅니다.

그랜드 카니발(11인승)

뉴 카니발(9인승 숏바디)

카니발 리무진(9인승)

그랜드 카니발 하이리무진(11인승 하이리무진)

카니발 하이리무진(7인승 하이리무진)

이중에서 '하이리무진' 이 붙은 것들은 천장을 높이고 내장 옵션을 고급화한 약간 비싼 차들입니다. 연예인들이 많이 타는 차라고 하니 참고하십시오.



하이리무진을 제외하고 크게는 11인승인 '그랜드 카니발' 과 9인승인 '뉴카니발' 로 나누어 집니다.

참고로 11인승은 승합차라서 자동차 세금은 6만원대로 저렴하나 보험료가 처음으로 리셋되어 비싸지고 자동차 검사도 6개월에 한번 받으러 가야 한다고 합니다(4년 이후). 운전 면허 역시 2종 보통으로는 운전이 불가하고 1종 보통 이상이어야 합니다.

반면 9인승은 승용차라서 자동차 세금은 50~60만원이지만 보혐료는 기존 승용차 보험을 계승합니다. 자동차 검사 역시 2년에 한번입니다. 면허는 일반 2종 보통으로도 가능.

* 카니발 제원 비교

	그랜드 카니발	뉴카니발	카니발 리무진
길이	5,130 mm	4,810 mm	5,130 mm
폭	1,985 mm	1,985 mm	1,985 mm
승차인원	11인승	9인승	9인승
승용/승합	승합	승용	승용
버스전용차선	O	O	O

 

** 경부고속도로만 해당. 버스전용차선 이용시 6인 이상 탑승해야 함. 걸리면 벌금 오방..

롱바디(그랜드 카니발)나 숏바디(뉴카니발)나 폭은 같습니다. 길이는 32cm 정도 차이가 나네요.

중고차 사이트를 기웃거려 보는데 제가 궁금한 것은 자동차 외관이나 옵션보다는 좌석의 배치였습니다.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도 딱 부러지게 좌석 배치도가 구분되어 있는 곳은 못 찾겠네요. 그나마 괜찮은 녀석 몇개 퍼와 봅니다.

* 뉴카니발 9인승(숏바디)



1열 가운데 있는 저것은 콘솔 박스가 아니라 좌석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저기 사람 앉히는 경우는 절대 없을 듯.



3열 좌석이 폴딩이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이 있는 듯.

9인승은 너무 짐칸이 약간 부족해 보입니다. 지금은 잘 가지 않지만 캠핑 장비 조금이라도 넣고 다닌다면 이왕이면 차는 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랜드 카니발(11인승)



11인승은 자리가 필요 이상으로 많네요. 동네 애들 다 싣고 다닐 것도 아니고. 더불어 짐칸은 아예 없어지네요.

그러던중 이에 대한 절충 모델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카니발 리무진' 이었습니다.

11인승용 롱바디에 9인승 좌석을 배치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 카니발 리무진(9인승)



이 사진 한장으로 모두 정리가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4인 가족끼리만 다니면 되므로 짐칸도 넉넉하고 6명이 탑승해도 어느정도 짐칸 크기가 확보됩니다.

특히나 3열 싱킹(바닥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 버림)하게 되면 무지막지 짐을 실을 수 있습니다.

차종을 정했으니 다시 중고차 사이트로 돌아갑니다. 가능한 차종을 좁혀서 검색을 합니다.

- 국산차 - 기아 - 카니발 - 카니발R(뉴카니발) - 카니발 리무진 - 디젤

그리고 나서 다음 표를 보고 대충의 옵션들을 짐작해 봅니다.

* 카니발 리무진 제원 및 가격표.



어르신들 모시는게 제일 목표이므로 자동문인 '오토 슬라이딩 도어' 가 포함된 모델을 검색합니다. 그런데 가장 윗 등급인 '프레지던트' 모델이군요. 어쩔 수 없지요.

년식이나 킬로수가 적은 깨끗한 모델은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여기 저기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저에게 딱 맞는 차를 발견합니다.

보통은 까만색이나 하얀색, 베이지색 등이 주를 이루고 이런 색깔의 차는 보통 잘 원하지 않죠. 덕분에 시세보다도 약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수원 근처라서 지하철을 타고 가서 쿨하게 거래를 마치고 집으로 몰고 왔습니다.

본인이 가는 경우 별도로 서류는 필요 없고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돈 있으면 가방에 담아가셔도 되고, 아니면 계좌 이체시 한도 조회는 미리 해보시고 가심이.

현장에서 자동차 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저는 그냥 'OO 다이렉트 보험' 으로 스마트폰으로 가입했습니다. 중고차 단지라면 보험 가입해 주시는 분들이 상시 대기 한다고 하네요.



* 후기.

이번 설 기념으로 가평 산소에도 부모님 모시고 가고 처가댁 산소인 전북 함평에도 다녀왔습니다. 일단 차 구입한 첫번째 목표는 달성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덕분에 하루종일 쓰러져 있었네요.)

작은차만 몰다가 약간 큰차를 몰아 보니 핸들도 중후하고 엔진도 중후하고.

일반적인 주행의 경우는 별로 큰 차이를 못 느낍니다. 다만, 차 길이 때문에 동네에서 주차시에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폭은 어찌어찌 해보겠는데 약간 긴 길이 때문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주차장에서는 주차하기가 약간 힘듭니다.

동네에서 유심히 살펴보니 카니발 등의 차들은 주차 라인보다는 놀이터나 벽쪽에 평행주차를 많이 해놓네요.

혼자 돋보이는 색의 차.